논산

 
제목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치아와 잇몸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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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이 속담은 요긴한 것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그럭저럭 살아 나갈 수 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원래 있었던 것이 사라져도 그 기능을 대신할 것이 있다는 뜻으로 주로 쓰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교훈'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자기 위로'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왕 복구 할 수 없게 된 것, 마음이라도 편히 가지자는 깊은(?) 뜻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아와 잇몸은 엄연히 하는 역할이 다릅니다. 치아의 주된 역할인 음식을 '씹는' 저작활동을 잇몸이 100%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치아와 달리 잇몸은 연약한 살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음식을 입 안에서 오물거리는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씹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혹여 억지로 씹다가는 잇몸에 상처가 나는 것은 물론, 그 상처로 세균이 들어가는 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자고로 치아의 역할은 잇몸이 대신 하고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있을 때' 잘 간수하고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치아 건강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얼마 전 내원했던 한 50대 여성분은 "오징어 좀 맘 놓고 먹었으면 좋겠어" 라며 푸념을 늘어놓았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치주염 치료를 받는 중이라 오징어나 쥐포 같은 음식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인 셈이지요. 좋아하는 음식을 앞에 두고도 먹지 못하는 것은 치아 건강이 나빠져서 생기는 여러 문제점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뽑힐 만큼 괴로운 일입니다. 먹는 즐거움을 빼고서는 인생의 재미를 논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음식을 잘 '먹을' 수 있으려면 건강한 치아를 가져야만 합니다. 음식의 맛은 혀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징어의 씹는 맛, 손으로 들고 뜯어먹는 갈비의 맛, 떡의 쫄깃한 맛, '아삭'하고 베어 무는 과일의 단 맛 등등 셀 수도 없습니다. 하루아침에 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 하면, 글쎄요. 과연 살 '맛'이 날지 궁금해집니다. 


또한 치아를 단순히 구강에 한정된 것으로만 생각해서는 곤란합니다. 건강한 치아는 건강한 몸을 지키는 비결이기도 하니까요. 덴마크 연구팀의 한 논문에 따르면, 고령자가 치아관리를 잘 하지 못한 경우 노화가 촉진될 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 등도 저하된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치아가 좋지 않아 질환을 얻게 되면 그 고통과 더불어 음식을 잘 먹지 못해 불균형한 식습관을 갖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씹는 행위 자체가 뇌에 자극을 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것이 원활히 수행되지 못하면 뇌의 발달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겠죠. 


치아는 나이 들어 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젊을 때 가지고 있던 치아 문제가 가속화 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치아를 갖고 있을 때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또 치아 파절 및 충치, 치주염 등의 문제가 있을 때 즉각적으로 대처해야 치아가 입는 손상도를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평소 치아와 잇몸 질환 여부를 체크하는 한편,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들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치아 건강은 건강한 노년으로 가는 VIP티켓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 원문출처 : ./view.php?&bbs_id=board141&doc_num=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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