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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은 몸안에 떠도는 전기신호 때문에 귀에서 잡소리가 들리는 질병입니다.
[박모 씨/이명환자 : 양쪽 귀에서 소리가 나는데요. '쐐~' 하는 소리나, '윙~'하는 소리가 나고, 수면이 안되니까 아주 괴롭습니다.]
한 대학병원 조사결과 이명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이 2007년 380여 명에서 2009년엔 850여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일반인의 30% 이상은 이명을 경험합니다.
이명이 생기면 뇌종양이나 뇌졸중 같은 큰 병을 걱정합니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국세영 씨도 이런 이유로 귀국을 서둘렀습니다.
[국세영/이명 환자 : 어지럽고 여기가 뻗치고 아프면서 한쪽 머리가 아프고 귀가 워낙 심하게 들리니까. 그러면서 쓰러져서 제가 뇌졸중 전종증상인줄 알고.]
하지만 이명의 90%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합니다.
오히려 큰 병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명을 더 악화시키는 이유가 됩니다.
이명으로 인한 나쁜 감정이 소리를 조절하는 신경계를 자극해서 이명을 더 크게 느끼게 하는 겁니다.
[전영명/이비인후과 전문의 : 어떤 사람들은 작은 이명인데도 불구하고 심한 불면증과 불안증과 여러가지 우울증이 생기고, 이걸 분석해보니까 우리 몸안의 신경계에서 이명이 안정화되게 내몸에 작은 잡음들을 흡수해서 편안하게 바꿔주는 상당히 강력한 장치들이 있다는 거죠.]
이명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귀와 뇌를 검사해야합니다.
검사결과 귀와 뇌에 문제가 없다면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엔 이명에 대해 원인을 없애는 방식이 아닌 소리에 적응하도록 하는 이명재활치료가 효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뇌종양이나 뇌졸중때문에 생기는 이명은 채 1%도 되지 않습니다.
이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는 것이 이명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 원문출처 : ./view.php?&bbs_id=board141&doc_num=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