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목   “채소 공포` 진실은…대장균의 습격 유럽이 떨고 있다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채소류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독일에서 시작된 유럽발 장출혈성대장균(E.Coli 0104:H4)의 변종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한 장출혈성대장균은 오염된 분쇄육(갈아 만든 고기)이 원인으로 밝혀진 0157균(원 명칭 E.Coli 0157:H7)이었다. 0157균은 항생제가 듣지 않아 슈퍼박테리아로 불렸다.




이번에 널리 알려진 0104균의 발병 인자는 오염된 야채 샐러드였다. 채소류 자체에 하자가 있느냐, 아니면 유통 및 음식물 제조과정에서 채소류가 오염됐는가를 놓고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처음에는 스페인산 오이가 발병 원인으로 지목됐고 다음에는 독일 북부산 콩ㆍ새싹 채소가 주범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출혈을 동반한 설사와 복통이 주요 증상이다. 대부분 열흘 안에 회복되지만 환자 중 약 10%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 발생해 급성 신부전증과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을 보이고 5% 정도는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유럽에서 발생한 것과 똑같지 않지만 2004년 우리나라에서도 장출혈성대장균(E.Coli 0104:H4)에 의한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그 당시 29세의 환자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았지만 혈장교환과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4주 후 완치됐다. 이는 7년 전 일이지만 이 같은 유형의 대장균이 언제든지 우리나라에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대장균 질환은 식중독이 발병하기 좋은 여름철이 가장 위험하다. 기온이 섭씨 30도 가까운 초여름 날씨를 보이기 시작하는 5월부터 9월 말까지 대장균 번식이 활발하다. 특히 이달 장마철이 시작되면 기온과 습도가 높아져 고기뿐만 아니라 채소류까지 쉽게 상해 대장균이 발병할 수 있다. 이번 변형 대장균의 예방과 관련해 영국 질병관리본부는 과일과 야채를 먹기 전에 깨끗하게 씻고 가급적 익혀 먹으라고 조언했다. 또 전염을 막기 위해 평소 손을 깨끗히 씻으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도 이번 대장균이 샐러드처럼 사람의 손을 거친 뒤 익히지 않은 야채요리를 통해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여행객들은 야채를 날로 먹는 걸 피하고 자주 손을 씻으라고 권고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병원균에는 박테리아(bacteria)와 바이러스(virus)가 있다. 우리말로 세균(細菌)인 박테리아는 세포로 되어 있으며 스스로 이분법에 의해 한 개의 세포가 두 개의 세포로 증식할 수 있다. 또 박테리아는 세포끼리 서로 합쳐 생명체를 만들기도 한다.


이에 반해 바이러스는 세포로 되어 있지 않아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할 수 없어 혼자서는 생존능력이 없다. 따라서 바이러스는 동물, 식물, 세균 등 살아 있는 다른 세포에 기생하며 질병을 일으킨다. 인체에서 발생하는 많은 질환이 바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완벽한 치료법은 아직 없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박테리아가 바이러스보다 더 진화됐다. 박테리아는 40억년 전에 지구상에 출현했으며 크기는 0.5~5㎛(마이크로미터ㆍ1㎛=100만분의 1m)로 육안으로 볼 수 없다.


박테리아는 흙, 물속과 같이 외부환경에서도 살지만, 동물의 위나 장과 같이 다른 생물의 몸 안에서 살기도 한다. 대부분의 병원성균은 박테리아다.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매우 이상적인 환경은 섭씨 37~40도로 습도가 높은 곳이다. 식중독 환자 중 80%가 5~9월 발생하는 것도 박테리아가 활동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이다. 식중독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 네 가지 균을 통해 발병한다. 이번 유럽발 0104균의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해프닝으로 밝혀진 유기농 재배단지도 습하고 기온이 37도로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박테리아는 우리 몸의 어느 부위에 존재하느냐에 따라 병원균이 되기도 하고 병원균이 아닐 수도 있다.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병원균)를 말한다. 우리는 병원균에 의한 감염증을 치료하는 약물로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균주들이 살아남거나 돌연변이를 통해 어떤 강력한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있는 박테리아가 생겨났다. 이를 슈퍼박테리아라고 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원문출처 : ./view.php?&bbs_id=board135&doc_num=18



1/2, 총 게시물 : 29
번호 제 목 작성자 다운 조회수
29 수강생 모집 안내 관리자 0 60
28 하루 한번 귀(耳) 맛사지 해보세요. 관리자 0 56
27 진단학강좌를개강합니다!!! 관리자 0 43
26 찬바람 불면 면역력 ‘뚝’.. 여성 냉증 많아 관리자 0 49
25 얼큰한 찌개가 생각나는 계절… 고혈압 노인들은 조심 관리자 0 44
24 숫자로 본 人體의 神秘 관리자 0 37
23 “암 이렇게 이긴다.” 관리자 0 60
22 요로결석, 체외충격파로 간편하게 치료받으세요 관리자 0 43
21 요로결석,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잘 생긴다? 관리자 0 38
20 30∼40대男 백내장 많이 생긴다 관리자 0 68
19 폐암환자가 듣고 싶은 폐암이야기 관리자 0 37
“채소 공포` 진실은…대장균의 습격 유럽이 떨고 있다 관리자 0 31
17 대퇴부 가늘면 심질환·조기사망 관리자 0 34
16 건강 위해서 시작한 조깅, 요통 때문에 할 수 없다면? 관리자 0 39
15 회사 우울증, 마음의 병이 아닌 위장의 문제라면? 관리자 0 39
14 들깨 많이 먹으면 "주근깨 안녕~" 관리자 0 57
13 잠자리로 본 부부의 애정도 관리자 0 54
12 매일 10분씩 활용하면 10Kg 살 빠지는 운동 관리자 0 58
11 암(癌)이 산소에 약한이유? 관리자 0 48
10 어느여인의 고백 관리자 0 41
1 | 2 | [다음] [마지막]
이름 제목 내용
  • 대표전화

    상담 및 문의 042-637-2850

  • 문의전화

    042-627-0550, 050-2576-0000